초보 번역가로 처음 번역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현실적인 교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툴은 이 포스팅에 작성한 스마트 캣을 사용했습니다.
초보 번역가 3가지 교훈 목차
1. 로컬라이징
무슨 뜻인진 알겠는데 한국어로 느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설명보다는 예시를 들겠습니다.
예시
女は長い髪を枕に敷いて
직역: 그녀는 긴 머리카락을 베개에 깔고
번역: 그녀는 긴 머리카락을 베개에 늘어트리고
직역으로는 느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을 베개에 깐다?
무슨 뜻인진 정확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표현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느낌을 살리는 것이 번역의 하이라이트입니다.
2. 일본어 공부
일본어를 몰라서 진척이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번역 문제라기 보단, 순수 실력의 문제입니다.
순수 취미로 일본어를 공부해서 한계를 느낍니다.
과거 제 일본어 실력 관련 포스팅입니다.
처음 보는 한자를 만나서 ?로 표기했습니다.
다음 1바퀴를 돌고 파파고를 통해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뺨(頬) 호우~ 라고 부르는 단어였습니다.
새하얀 뺨 아래는 따뜻한 피의 색깔이,
단어 하나 모르면 아예 진척이 되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문장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느낌이 듭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3. 한국어 공부
느낌은 알겠는데, 표현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차라리 원서를 보는 느낌이 편한 이유입니다.
분명 일본어로 뜻은 이해했습니다.
막상 설명하자니, 한국어로 적합한 단어를 모르겠습니다.
일본어 사전보다 한국어 사전을 자주 찾아보았습니다.
번역은 한국어 실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한 뜻의 해석보다, 로컬라이징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국어 공부는 진짜 필수인 것 같습니다.
4. 총평
번역은 뜻을 해석한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번역어, 번역 대상 언어, 상황의 이해 3가지 모두 필요합니다.
해석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단편소설 번역도 엄청 피로했습니다.
이 글을 쓴 시점에서 몽십야 제 1장 번역을 마쳤습니다.
친구들에게 검수를 부탁 중에 있습니다.
아직 실력에 자신이 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것을 시작으로 번역가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모두 번역 한 번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이만 글 마칩니다.
+ 사용한 번역 툴 스마트캣의 사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