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힐링 소설인 커스터드 책을 소개합니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단번에 도서관에서 읽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읽다 너무 예쁜 책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리뷰는 주관적임으로, 참고용으로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커스터드 리뷰 목차
1. 표지
치유되는 그림체의 표지입니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지만, 알아보면 신기한 표지입니다.
책 이름은 ‘커스터드’, 즉 빵의 이름입니다.
또한 진열대도 동네 빵집처럼 투명한 진열대입니다.
하지만 파는 것은 ‘도시락’입니다.
가게 이름과 인테리어, 그리고 파는 제품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지 생각이 듭니다.
yes24 링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0643268
2. 한 줄 정리
후회를 마주보도록 도와주는 일본풍의 힐링소설입니다.
이야기는 크게 3가지 스토리로 이어집니다.
1장은 잊고 있던 우정 이야기
2, 3장은 가족의 이야기
4, 5장은 소설의 마무리
각 파트마다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어제 후회했던 기억은 오늘 벗어나자
이 메세지 하나는 확실히 전해집니다.
3. 책갈피
포인트 카드, 오늘로 다 채우셨네요.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중.
모든 스토리는 도시락집의 경품으로 시작합니다.
포인트 카드를 다 모아 받은 경품들이,
각 등장인물의 후회로 가득한 기억을 더듬어갑니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내용이니,
직접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이 포인트 카드로 시작하는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4. 번역감상(옮긴이)
번역 퀄리티가 매우 높았던 것이 인상깊습니다.
특히 대사를 처리하는 방법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시(대사)
“밥은 먹고 다녀?”
어, 잘 먹고 다녀.
“배달 음식 시키는 거 아니지?”
짜증나네, 아니라니깐.
이처럼 따옴표의 유무로 회화를 진행합니다.
타 소설들을 살펴보면 이렇게 간결한 처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매우 직관적인 표현법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지윤 번역가님의 번역본에서 자주 기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일서 번역은 생각보다 많은 장벽이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에서 그 어려움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 감상평(일본 힐링 소설)
비오는 날 힐링을 가져다 주는 책입니다.
마음이 울적하던 날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에서 용기를 얻어, 연락이 끊긴 친구와 통화도 해봤습니다.
자기계발서같은 방법론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옆에서 다독여주는 오랜 친구처럼,
용기라는 음료수를 한 잔 건네받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이 울적한 날, 위로를 받고 싶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총점: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