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후리가나가 무엇인지 이번 포스팅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후리가나는 일본 원서를 읽을 때 매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한글에는 없는 문법이라 생소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개념인지 이번에 확실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어 후리가나 목차
후리가나 정의
후리가나란 글자의 읽는 법을 근처에 달아주는 문자입니다.
振り仮名
후리가나라는 글자에 후리가나를 붙인 모습입니다.
위처럼 한자 위에 작게 히라가나를 적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선 엄청 자주 사용하는 문자입니다.
이를 요미가나(読み仮名)라 부르기도 합니다.
‘읽는 문자’라고 직역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요미가나가 더 넓은 뜻입니다만,
현실에서는 같은 뜻으로 혼용합니다.
둘 다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문자입니다.
특히 원서를 읽을 때 꼭 알아야 할 내용이니,
일본 원서를 직접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시를 통해 조금 더 알아봅시다.
후리가나를 적용한 문장을 만나봅시다.
후리가나 활용 예시
몽십야의 마지막 문장을 가져왔습니다.
이 문장을 후리가나 없이 봐보겠습니다.
暁の星がたった一つ瞬いていた。
새벽녘의 별이 딱 하나 반짝이고 있었다.
한자의 뜻을 활용해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선생님은 문장 하나의 수준도 높답니다.)
이 문장을 발음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저 문장을 바라보면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후리가나는 이런 상황을 위해 존재합니다.
첫번째 글자인 暁를 어떻게 읽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한자 읽는 방법
한자는 훈독과 음독이 있습니다.
때에 따라 음독을 사용하기도, 훈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문장에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것을 한자에 후리가나로 표현해주는 것입니다.
이 문장에서는 훈독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아카츠키’라고 읽어주면 됩니다.
독자를 위한 보조문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론
후리가나는 문장을 읽는 가이드입니다.
사람 이름같은 고유명사를 읽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후리가나 없이는 일본인들도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못합니다.
이름도 독음, 훈음을 섞어쓰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후리가나는 여러 활용법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로 후리가나 개념을 확실히 챙겨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