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원평 작가님은 기존에 리뷰했던 프리즘 작가이기도 합니다.
아몬드를 먼저 읽었지만 프리즘이 더 충격을 받아서 그것을 먼저 리뷰했습니다.
그럼 이번엔 근본 소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한 줄 요약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을 안보신 분들은 알아서 걸러봐주세요!
아몬드 리뷰 목차
1. 표지
주인공과 눈싸움 한 판 붙고 싶을 정도의 도발적인 무표정을 지은 표지입니다.
처음엔 은어로 표현하자면 ‘꼴 받는’ 표정이었습니다.
이정도로 무표정으로 사람을 쳐다보면 기분이 나쁘겠죠.
나중에 읽어보고 알았는데, 이거 원작 고증이더라네요?
오히려 주인공의 성격을 200% 표현한 표지더라고요?
읽기 전에는 표지가 매우 기분을 해쳐 불쾌했습니다.
읽은 후에는 불쾌감은 놀라움으로 반전됐습니다.
2. 작가 및 책 소개
저자 손원평은 영화 평론가, 영화 감독이자 소설가입니다.
이미 영화 평론가와 영화 감독으로 활동을 했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고 합니다.
또한 <프리즘>이라는 책도 최근에 집필했습니다.
이 책도 매우 인상깊게 읽었기 때문에 한번 권해봅니다.
한 줄 요약에서 말할 예정이지만 개인적으로,
독자나 스토리나 전개 방식이나 전부 반대 같아요.
이 책들을 한 사람이 썻다는 것이 잘 믿기지 않네요.
3. 한 줄 요약
알기 쉬웠던 전개, 알기 쉬운 감정선, 알고 싶은 차기작.
낫스터디
감정선을 이해하기 쉽고 공감도 하기 좋은 대중 소설입니다.
등장인물도 곤이, 주인공, 도라, 할머니, 어머니 정도?
적절히 꼬여있지 않는 간결한 스토리죠.
도라와 곤이는 러브러브한 관계고,
곤이와 주인공이 매우 재밌는 친구 관계입니다.
요즘 시대 감성으로 말하자면 학교폭력하고 친구되는게?
이정도 구타면 학교폭력위원회 끌려가고 뉴스 나와도
할 말이 없는 처사죠. 심지어 주인공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친구가 되어가는 관계?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재밌게 넘겼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간결한 등장인물에 간결한 스토리에 간결한 감정선.
뭔가 짠한 감동이나 역대급 판타지를 보여준 것은 아니어도
그냥 ‘수작’이라는 말을 그대로 도서로 만들면
이 아몬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청소년 소설의 이런 수작이 아닌,
장단점이 뚜렷한 소설도 하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매우 좋아해서 이 블로그 머릿글로 고정해둔 상태인데,
딱 비슷한 나이대가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쉬운 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4. 아쉬운 점
생각나는 특별한 아쉬운 점은 딱히 없습니다.
뭔가 그런 거 있죠. 유명한 오페라나 뮤지컬은 장단점이 뚜렷한데,
마로니에 공원에서 연극을 보면 장단점을 매기기 어려운 기분.
아기자기한 작품을 보니 마감이 별로네요, 여기 곡선이 별로…
이런 말하기 엄청 곤란한 그 기분 아시죠. 오히려 그런 것들을
지적해버리면 이 작품의 분위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고칠 부분이 묘하게 없는 것이죠.
이런 작품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프리즘과는 180도 다른 평가를 하니깐
저도 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5. 감상평
부족함 없는 청소년 소설을 찾을 때 이 책을 권합니다.
솔직히 완득이도 오래 해먹었습니다.
청소년 소설 재밌는거 뭐 있어? 하면
다들 너무 예전 작품들만 추천해 주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무슨 추천도서가 바뀌질 않아요 전체적으로.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대중소설로 고평가해서
4.8점 남기겠습니다!
총점: 4.8/5
yes24 링크도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73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