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리뷰(이미예) – 전작에 비해선 아쉬움이 남는 후속작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화는 전 포스팅에서 리뷰를 마쳤습니다.

전작을 읽고 바로 후속작을 읽은 생생한 후기입니다.

1화가 충격적인 인기를 이끌고, 2화도 기대가 높은 상태였습니다.

1화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 줄 요약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을 안보신 분들은 알아서 걸러봐주세요!

1. 표지

전작의 백화점 옆에 건물들이 추가로 보이는 점이 두드러지는 표지입니다.  

이야기 에피소드 중 ‘축제’를 준비하는 에피소드를 연상합니다.

축제를 소개하려면 백화점에서 벗어나 주변 풍경도 묘사해야합니다.

이것이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같습니다.

주인공과 백화점을 설명하는 것이 1권이었다면,

이미 판이 깔린 등장인물들을 소재로 사용해 세계관을 넓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관련 내용은 한 줄 요약에서 다루겠습니다.

역시 판타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이런 건물을 채택한 것이겠죠.

추가로 <레인보우 에디션>도 새로 제작이 되었나 봅니다.

저는 군 부대에서 책을 집으로 빌려오는 상황이라 구 표지이지만,

레인보우 에디션은 백화점이 무지개로 보이는 특수한 표지입니다.

관련 링크는 아래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2789938

2. 작가 및 책 소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이미예 작가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미예 작가님의 일화는 이전 게시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같은 책들을 따로 분류합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저는 ‘양산형’ 힐링 소설이라 부릅니다.

백화점, 세탁소, 편의점, 식당 등등.

문제가 생간 것들을 이러한 장소에서 마법처럼

해결해주는 것이죠.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이 커스터드 식당입니다.

3. 한 줄 요약

꿈 세계관을 한층 확고히 다지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낫스터디 한마디

달러구트 1화보다 세계관 설명이 많습니다.

1화에서 궁금했던 떡밥들을 서서히 풉니다.

꿈 세계관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행정절차가 있는지.

축제는 어떻게 열리는 지 등의 세계관 ‘내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작에서는 바깥 세계와 꿈 세계관을 오가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바깥 세계, 즉 현실 세계가 가끔씩만 언급됩니다.

달러구트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팬 서비스 소설같습니다.

4. 아쉬운 점

세계관에 너무 집중된 나머지 전작 장점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책들은 세계관을 굳이 확고하게 다지지 않습니다.

판타지는 힐링을 이루는 방법론에만 적용되어야 힐링 이야기 전개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1화는 그것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클리셰 그 자체를 보는 듯 했죠.

2화는 힐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달러구트 시리즈들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꿈 세계관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알았지만,

무엇인가 깔끔하게 매듭이 되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확실한 결말이 제시되지 않아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 읽고 찝찝함을 감추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달팽이 식당>만큼은 아닙니다.

여기엔 제가 쓰고 싶은 욕설을 다 적은 기분이지만,

달러구트 2편은 장점이 부각되지 못했다.

1편의 인기에 편승한 경향이 크다는 느낌의 아쉬움으로

달팽이 식당처럼 진실된 실망은 아닙니다.

5. 감상평

달러구트 시리즈 전작의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소설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달러구트 시리즈는 대중적인 주제를 확실히 전달하는 대중 소설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소재는 1화에 몰려있습니다.

2화는 흔히 말하는 팬픽 소설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작이 너무 훌륭했던 탓인지, 2화는 제 평가가 각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다시 읽고 싶은 류는 아니기 때문에

제 점수는 3점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당분간 힐링 류 소설은 잘 안읽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읽으니 살짝 질리네요.

최근엔 세계문학에 빠져 호밀밭의 파수꾼, 노르웨이의 숲 등을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리뷰 남기겠습니다.

평가: 3/5

총점: 3/5

yes24 링크도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42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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